한해 "데뷔곡? 히트곡이 아니라서 부끄러워", 황치열 "소녀시대와 같은 해에 데뷔"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한해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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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 한해가 '중간만 가자'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퀴즈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한해 씨가 내일 생일이다"라며 축하하자 한해가 "감사하다. 팬분들이 맛있는 것을 보내주셨다. 많은 분들이 자비로 한 게 아니냐며 의심들 하시는데 아니다. 팬분들이 보내주셨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균이 "와인 소믈리에로도 유명하신데 생일날 와인 파티 하시냐?"라고 묻자 한해는 "이번 생일주간에 일이 있어서 생일 파티는 따로 못하지만 주말에 소소하게 즐겨보려고 한다. 가족들이 모이기로 해서 같이 식사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데뷔곡이 인상적이었던 가수는?'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한해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도 셌다"라고 말하자 황치열이 "소녀시대랑 같은 해에 데뷔했는데 저는 그 곡 무대를 보면서 되게 신기했다. 다 같이 발차기를 하지 않냐"라고 발차기 안무를 언급했다.

이에 김태균이 "두 분의 데뷔곡이 뭐냐?"라고 묻자 한해가 "저는 비운의 그룹, 팬텀이라고 3인조 하이브리드 힙합 유닛이었는데 데뷔곡은 'BURNING(버닝)'이다. 솔로 데뷔곡은 아무도 모르실텐데 '끊어줄래'다"라고 수줍게 밝혔다.

"'올해의 남자'라는 노래도 있다고 한다"라는 황치열의 말에 한해가 부끄러워하자 김태균이 "자신 있게 좀 얘기해라"라고 말했고, 한해는 "히트곡이 아니니까 부끄럽다"라며 "나는 이제 솔로로 데뷔해서 올해의 남자가 되겠다 그런 포부가 담겨 있다. 제가 그 뮤직비디오를 부끄러워한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치열이 "저의 15년 전 데뷔곡은 '한번만'이다"라고 말했다가 바로 "아니다. '혼자 밥 먹지마'였나?"라고 번복해 웃음이 터졌고, 황치열은 "디지털 음원 '한번만'이 나오고 그 다음에 앨범이 나왔다. 아마 '혼자 밥 먹지마'는 밥 이야기가 가사에 들어간 노래로는 처음이었을 거다"라고 전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