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vs 커큐민, 기억력·항암 효과에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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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curry)는 맛도 좋지만 건강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 성분 때문이다.
카레가 몸에 좋은 것은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인 강황의 뿌리에서 추출된 커큐민(curcumin)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가암정보센터는 카레의 노란 색소로 사용되는 커큐민이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과 함께 전립선암의 발생과 전이를 막는 데 효과적(동물실험)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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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curry)는 맛도 좋지만 건강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 성분 때문이다. 카레를 더욱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밥은 적게, 양파-당근 등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카레 속 커큐민에 대해 알아보자.
◆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 성분이 핵심
카레(curry)는 인도 음식으로 각종 향신료가 들어 간다. 카레가 몸에 좋은 것은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인 강황의 뿌리에서 추출된 커큐민(curcumin) 때문이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이고 염증을 감소시켜 암, 치매 등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커큐민을 잘 보존해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몸속에서 흡수율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 전립선암 등 암 예방에 도움... 암 세포의 성장-전이 억제
우리나라 국가암정보센터는 카레의 노란 색소로 사용되는 커큐민이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과 함께 전립선암의 발생과 전이를 막는 데 효과적(동물실험)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해외 연구에서도 커큐민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피부암 발생 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항산화 작용으로 심장 주변에 유해산소가 쌓여 생기는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억력 증진, 인지능력 개선... 염증 예방 및 조절
카레의 커큐민은 기억력 증진,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한약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약학회지'에는 세계 각국에서 치매와 커큐민의 관계를 다룬 임상 연구 4건을 메타 분석(기존 연구결과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분석 결과 커큐민이 노인의 인지능력 개선을 돕고 특히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커큐민 섭취 후 인지능력이 의미 있게 좋아졌다.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 예방 및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체내 흡수율 높이는 것이 관건
커큐민은 오랫동안 사람이 먹어온 식재료(강황)에 들어 있는 성분인 만큼 부작용 발생 등 안전성 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커큐민을 입으로 섭취하면 소화관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생체이용률이 낮아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에서 우유 등 유제품, 후추를 넣어 먹으면 흡수율이 좋아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 카레를 더욱 건강식으로.... 양파-당근 등 채소 많이
국가표준식품성분표(기본 100g)에 따르면 카레라이스는 열량이 134㎉, 탄수화물 25.2g, 단백질 2.7g, 지방 2.5g 등이 들어 있다. 조리-가공한 형태의 카레 소스-레토르트는 열량이 72㎉, 탄수화물 11.3g, 당류 7.41g, 단백질 2.47g, 지방 1.89g 등이 들어 있다. 밥을 적게 먹고 카레 소스에 양파, 당근, 버섯, 마늘, 생강, 감자 등 다양한 채소를 많이 넣는 게 좋다. 간이 심심하면 밥 없이 카레만 먹을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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