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NBA 앰배서더 발탁 “이보다 더 흥분된 적 없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미국프로농구(NBA) 글로벌 홍보대사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앞서 NBA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슈가의 공식 앰배서더 임명 소식을 발표하며 “SUGAxNBA”라고 환영했다.
슈가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반가운 소식을 알리며 “이보다 더 흥분된 적은 없었다. 앞으로 올 게 더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NBA와 슈가가 공개한 영상에서 슈가는 “제가 NBA 글로벌 앰배서더가 됐다.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NBA와 함께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슈가는 남은 2022-23시즌, 그 후로도 전 세계 NBA 팬들과 소통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NBA 최고운영책임자 마크 테이텀은 “슈퍼스타 뮤지션이자 패션 아이콘, 열정적인 NBA 팬인 슈가와 손을 잡게 돼 기쁘다. NBA와 슈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흥분을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슈가는 NBA 열혈 팬으로, 그의 농구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활동명인 ‘슈가’도 학창 시절 농구부에서 맡았던 포지션 ‘슈팅가드’를 줄인 이름이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히트곡 ‘다이나마이트’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에서 농구를 소재로 활용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이 작곡한 노래 비트를 농구공 소리로 삽입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5년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아육대’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했다.
NBA 경기장도 종종 찾았다. 슈가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곳에서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와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프리시즌 경기에 참석해 NBA 선수들을 만났다. 당시 스테픈 커리는 슈가의 팬이라고 밝히며 사인 유니폼과 농구화를 선물했다. 슈가도 답례로 방탄소년단 앨범을 전달했다.
‘농구 성덕’이 된 슈가가 NBA 앰배서더로 펼칠 활약과 슈가와 NBA의 협업에 많은 기대가 모일 전망이다.
한편 슈가는 오는 21일 솔로 앨범 ‘디데이(D-DAY)’를 발표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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