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에… 이원석 검찰총장 엄정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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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을 6일 주문했다.
미래 세대를 포함해 사회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마약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게 대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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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을 6일 주문했다. 미래 세대를 포함해 사회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마약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게 대검 측 설명이다.
마약은 최근 한국 사회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대검에 따르면 작년 검거된 마약 사범은 전년보다 13.9% 증가한 1만8395명으로 역대 최대다. 마약 압수량은 804.5킬로그램(㎏)으로 전년보다 63.9% 늘었다.
이 총장은 “마약 범죄 특별수사팀은 관세청, 식약처, 지자체 등과 역량을 결집해 마약 범죄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라”며 “일선의 모든 마약 범죄 전담 부서는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마약 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철저히 박탈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대검은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집중력에 좋은 음료”라며 마약을 탄 음료를 준 일당 일부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부모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에는 중학생이 소셜미디어(SNS)로 마약을 구입하는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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