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피렐라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컨디션 관리 차원 스타팅 제외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늑골 타박상으로 경기를 쉰 삼성 라이온즈 피렐라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4.06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4일 대구 한화전에서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했던 호세 피렐라(삼성)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6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6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피렐라는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어차피 100%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선발 출장은 힘들다”고 했다. 

이어 “워낙 의욕이 강해 후반이라도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후반에 상황을 보고 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 웬만하면 출장 안 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상황이 급박해지거나 중요한 상황이 생기면 기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렐라 대신 김태훈이 좌익수로 나선다. 2루수 김지찬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강한울이 1번 2루수로 나선다. 

삼성은 2루수 강한울-우익수 구자욱-3루수 이원석-포수 강민호-1루수 오재일-지명타자 김동엽-좌익수 김태훈-중견수 이성규-유격수 이재현으로 타순을 꾸렸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시범경기에서 좋고 나쁜 모습을 보였는데 본인도 개막 첫 등판에 대한 부담감은 있을 거다. 베테랑인 만큼 준비를 잘했을 테고 최근 선발진이 초반에 실점했었는데 백정현이 잘해서 초반부터 리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LG 3연전에 양창섭-데이비드 뷰캐넌-알버트 수아레즈 순으로 선발진을 운용할 계획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