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 CS 임직원 상여금 삭감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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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가 유동성 위기로 경쟁사 UBS에 매각된 크레디트스위스(CS)에게 임직원 상여금을 삭감하라고 명령했다.
이미 지급된 상여금을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영향을 받는 임직원 수는 약 1000여명으로, 삭감되는 상여금 규모는 5000~6000만스위스프랑(약 730~870억원)이다.
스위스 정부의 상여금 삭감 조치는 지난 4일 열린 주주총회 이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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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스위스 정부가 유동성 위기로 경쟁사 UBS에 매각된 크레디트스위스(CS)에게 임직원 상여금을 삭감하라고 명령했다. 이미 지급된 상여금을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 평의회는 은행법에 따라 연방 재정에서 국가 보조금을 받은 은행에 대해 상여금 관련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 평의회의 명령에 따라 최고 경영진과 이사회의 상여금 지급이 취소됐다. 또한 고위 경영진의 경우 절반이 삭감되고 그 아래 등급의 경영진은 25%가 줄어들게 된다.
영향을 받는 임직원 수는 약 1000여명으로, 삭감되는 상여금 규모는 5000~6000만스위스프랑(약 730~870억원)이다.
또한 연방 평의회는 이미 지급된 보너스를 회수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결과를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했다.
스위스 정부의 상여금 삭감 조치는 지난 4일 열린 주주총회 이후 나왔다. 분노한 주주들은 합병이 완료될 때까지 이사회 구성원에 대한 임금 지급에는 찬성했지만, 경영진 임금 지급에는 반대표를 던졌다.
악셀 레만 CS 회장은 주총에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저버리고 주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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