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3기 순자, 통편집 이유 고백→사과 "2016년 혼인 이력 숨겼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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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한소영(순자)가 결혼 이력을 숨긴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했다.
순자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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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한소영(순자)가 결혼 이력을 숨긴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했다.
순자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면서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전에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 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로 인해서 '나는 솔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분들께 큰 피해를 입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다. 그 동안 13기 순자 한소영을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러면서 "어떤 말이나 행동도 상처 받은 분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없겠지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순자는 자신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두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저의 소속 회사는 제가 저지른 일과는 무관하므로 가급적 저와 연관지어 언급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린다"면서 "과거 사진에 나온 그분도 저로 인해 피해를 보고 계시므로 함께 나온 사진은 사용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소영은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 순자(가명)로 출연했다. 순자는 방송 초반부터 출연자 광수와 서로 호감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의 방송 분량은 다수 편집됐고, 지난 5일 방송된 최종 선택에서는 커플 성사가 이루어 졌으나 최종 선택 인터뷰가 생략되는 등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져 의문을 자아냈다.
이하 순자 사과문 전문이다.
◼️나는솔로 13기, 광수님,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3기 순자 한소영입니다.
저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2016.04)을 숨겼습니다.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습니다.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전에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 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습니다.
저로 인해서 나는솔로 제작진은 물론 13기 출연자분들께 큰 피해를 입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습니다.
그 동안 13기 순자 한소영을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도 상처 받은 분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없겠지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송구스럽지만 염치불구하고 두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저의 소속 회사는 제가 저지른 일과는 무관하므로 가급적 저와 연관지어 언급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과거 사진에 나온 그분도 저로 인해 피해를 보고 계시므로 함께 나온 사진은 사용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한소영 드림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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