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같더니, 다시 기온 영하로 뚝↓…주말까지 추워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4. 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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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같은 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겨울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봄비가 그치고 7일 금요일부터 8일 토요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20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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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같은 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겨울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봄비가 그치고 7일 금요일부터 8일 토요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20도로 예상된다.

특히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겠다.

8일 아침 최저 예상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보다 3~6도 낮겠다. 이에 더해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에서 주로 영하권 날씨에 서리와 얼음, 냉해 등이 나타나겠다며 농작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추위가 가시고 나면 일요일부터는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 유입 가능성도 있다.

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중기예보상 비 소식도 없다. 이 시기 내몽골과 고비사막 인근에서 저기압이 통과하며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일조량이 많은 날씨에 따뜻한 서풍이 강화되면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0도를 넘었다. 1973년 이후 51년 사이 가장 더운 3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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