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의료원 설립 잰걸음…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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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속도를 낸다.
시는 6일 오후 2시 김해시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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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 분석, 재원 조달 계획 등 검토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김해시가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속도를 낸다.
시는 6일 오후 2시 김해시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민관협력추진위원회는 시·도의회 의원, 공공의료기관과 연구·학계 전문가, 보건의료·시민 등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은 당연직(부시장)과 위촉직(경남도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 마상혁) 공동 체제다.
김해는 인구가 55만 명이 넘는 경남 제2의 도시다. 그러나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300병상 이상을 갖춘 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에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해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시는 지난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계약을 체결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 2월 완료 예정이다. 용역비는 도비·시비 1대1 비율로 총 2억 4300만원이다.
용역 주요 내용은 지역의 기초 환경 분석뿐만 아니라 △입지 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및 재원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주체 검토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수행 △사업계획 신청 지원 및 자문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추진위원장인 김석기 부시장은 “감염병과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공공의료원 설립의 첫걸음이 오늘 이 자리”라며 “동부경남 실정에 맞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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