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옷 안 된다" FC서울 시축하는 임영웅…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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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FC 서울의 경기 전 시축자로 나설 예정인 가수 임영웅과 그의 팬클럽의 미담이 연이어 전해졌다.
6일 FC 서울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하나원큐 K리그 1 2023 FC 서울과 대구FC의 6라운드 경기 전 시축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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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40분만에 매진…40만원 암표까지 등장
원정팬 배려해 "원정석 예매말라" 당부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리그 1 FC 서울의 경기 전 시축자로 나설 예정인 가수 임영웅과 그의 팬클럽의 미담이 연이어 전해졌다.
6일 FC 서울 측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하나원큐 K리그 1 2023 FC 서울과 대구FC의 6라운드 경기 전 시축자로 나선다. 임영웅은 시축 이후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며 관객들을 위한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를 비롯해 많은 팬이 임영웅을 보기 위해 해당 경기 예매에 나섰다.
이에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를 향해 "경기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다.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하늘색을 상징색으로 사용 중인 원정팀 대구 FC를 배려하기도 했다.
임영웅의 팬카페도 훈훈함을 더했다. 팬카페 측은 최근 공지를 통해 "기존 축구 팬들을 위해 FC 서울 응원석과 대구 원정 팬들을 위한 원정석은 예매하지 말아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의 시축 소식에 해당 경기 표는 예매 시작 40분 만에 2만5천여 장이 팔리는 등 급속도로 매진됐다. 주요 관람석의 경우 1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기도 했으며 현재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주요 관람석을 40만원에 판매하는 '암표상'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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