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전국 검찰청에 마약범죄 엄정대응 긴급 지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필요…마약범죄 뿌리 뽑아야"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6일)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긴급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총장은 마약범죄 폭증으로 위험성이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최근 불특정 미성년 학생을 향한 '마약음료' 범죄와 마약·피싱 결합 신종범죄까지 등장해 국민 불안이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중학생이 SNS로 마약을 구입했다며 사회 기반이 붕괴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지속 수사하고, 경찰과 협력해 마약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에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이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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