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조위원회(IRC),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 4월 7일 넷플릭스 통해 글로벌 공개

김동호 기자 2023. 4. 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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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IRC, 한국 대표: 이은영)가 90년 역사의 국제구조위원회 역사를 담은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Transatlantic, 트랜스아틀란틱)'을 4월 7일 전 세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제구조위원회(IRC) 이은영 한국 대표는 "90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구조위원회의 풍부한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기쁘다.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고 믿고 행동하는 인도주의 리더십을 보여준 프라이의 신념은 국제구조위원회의 근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을 통해 국제구조위원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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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국제구조위원회)
[서울경제] 세계적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IRC, 한국 대표: 이은영)가 90년 역사의 국제구조위원회 역사를 담은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Transatlantic, 트랜스아틀란틱)’을 4월 7일 전 세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나 빙거(Anna Winger)와 다니엘 헨들레르(Daniel Hendler)가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은 줄리 오링거(Julie Orringer)의 실화 바탕 소설인 비행 포트폴리오(The Flight Portfolio)를 원작으로 한 독일 작품이다. 또한 국제구조위원회(IRC) 독일 홍보대사인 배우 루카스 엥글란더 (Lucas Englander)가 참여했다.

이 작품은 국제구조위원회(IRC)의 시초가 된 긴급구조위원회(Emergency Rescue Committee, ERC)의 창립 멤버이자 미국 기자인 배리언 프라이(Varian Fry)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배리언 프라이는 1940년대 마르세유(Marseilles)에서 나치 정권에 표적이 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국적과 종교를 뛰어넘어 팀을 이루어 함께 일하였고 그 중엔 난민들도 포함되었다.

프라이와 그의 동료들은 재정적 지원, 취업, 은신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으며,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지원했다. 그들이 도와준 사람들 중에는 작가, 예술가, 사상가 등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는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작가이자 예술가인 레오노라 카링턴(Leonora Carrington), 정치학자인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도 있었다.

이후 프라이가 뉴욕으로 돌아오면서 긴급구조위원회(ERC)는 1933년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창립한 국제구호협회(IRA, International Relief Association)와 합병하게 된다. 이는 지금의 국제구조위원회(IRC)의 시작으로 90여 년간 세계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IRC) 데이비드 밀리밴드(David Miliband) 국제 총재는 “프라이와 그의 동료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도왔다. 이 전례없는 구호 활동은 대단한 독창성과 행동력을 보여주었는데, 이 정신은 90년 동안 국제구조위원회 내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 40개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지켜져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제구조위원회의 에어벨 임팩트 랩(Airbel Impact Lab)은 프라이와 다른 예술가, 동료들이 비시 프랑스(Vichy France)에서 탈출을 기다리며 머물렀던 숙소 이름에서 따왔다. 현재, 에어벨 임팩트 랩(Airbel Impact Lab)은 인도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보다 영향력 있는 해결책을 개발하는 혁신연구소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IRC) 이은영 한국 대표는 “90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구조위원회의 풍부한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기쁘다.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고 믿고 행동하는 인도주의 리더십을 보여준 프라이의 신념은 국제구조위원회의 근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을 통해 국제구조위원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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