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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는 약물 설계에 특화돼 있는 신약 개발, 바이오테크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을 꾸준히 연구개발(R&D)해 온 끝에 '보로노믹스'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신약 임상 기간을 평균 4.5년에서 1.5년으로 현저하게 단축시킴으로써 바이오벤처 기업이 임상과정에서 겪는 R&D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최근에는 유전체 분석과 단백질 분석 시장에 진출하며 생체분석 기술에서도 빠른 기술 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보로노이의 대표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VRN07'은 미국 오릭에 라이선스아웃하는 데 성공했고 향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국적 제약기업에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다. AI, 빅데이터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관련 기술 채택이 빠르고 늘고 있다. 융복합 산업의 첨병이 될 수 있는 보로노이가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고 주가 바닥권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전기술은 원자력, 수력·화력발전소의 설계, 발전설비, 플랜트 건설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으나 매출액은 증가했다. 매출액 확대 원인은 신한울 3·4호기 용역(종합설계) 개시 및 기존 대형 프로젝트 매출액 확대다. 한전기술은 2026년 이후 매출액 성장 모멘텀이 있다. 바로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을 비롯한 원전 수출 사업이다. 7월 예비조사를 통해 재원 조달 방안을 놓고 협의가 이뤄진다면 퐁트누프 원전 수주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 전에 미국 원자력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한국형 원자로 수출 관련 협의 내용이 나오는 것이 주가에 중요하다. 미국에서 한국의 체코 원전 단독 수출에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웨스팅하우스와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주가에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과 한국형 원자로 관련 협의 뉴스가 한전기술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품질 검사에 최적화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국내 양극재 소재 회사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형 고객사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성이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최근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산업군에 빠른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 조달 능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엘앤에프와 스마트 검사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사항 발표로 2차전지 소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열리고 있는데 코닉오토메이션이 다시 한번 추가적인 성장세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은 향후 2차전지뿐만 아니라 바이오와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준비를 하면서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 '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자체 개발하고 브랜드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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