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AI가 고객 분석 … 수익률 체계적 관리
"모바일을 통한 쉬운 접근성, 적정 수익률에 대한 보장, 고객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가 연금상품 고객이 가장 원하는 점이다."
퇴직연금시장은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 27조30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직전 3년 평균 연 20%씩 성장한 결과다.
하나은행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이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결과가 '하나은행 연금닥터'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3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하나 연금닥터 서비스는 하나은행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대상 모바일 서비스다. 하나 연금닥터는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참여하는 브랜드로, 그룹의 연금관리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점검과 솔루션이 필요한 퇴직연금을 위해 손님과의 접점을 확대·강화한다. 실제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ETF' 및 '원금보존 추구형 ELB'를 출시한 바 있으며 모바일 퇴직연금 자산관리시스템 '연금닥터 서비스' 오픈을 통해 맞춤형 연금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닥터는 철저한 시장조사의 산물이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연금 고객인 중장년층의 83.3%는 이미 스마트폰뱅킹이 익숙했다. 이들에게도 1순위 은행 채널은 스마트폰이었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365일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고 손쉽게 가입·서비스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연금닥터 서비스에 곧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관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해 고객정보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고 수익률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연금의 특성상 누적된 정보가 많을 수밖에 없어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건 하나은행이 가진 본래의 장점인 고객맞춤 서비스다. 하나은행이 연금 고객 대상 서비스 만족도 설문을 시행한 결과 이들 중 대다수가 하나은행을 선택한 이유로 '우수한 관리'를 꼽았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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