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종신보험의 진화 질병보장 혜택 커진다 [보험 200% 활용법]
노화는 자연법칙이다. 재산이 많든 적든, 탁월한 신체적 능력을 자랑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만고의 진리다. 나이가 들수록 주름뿐 아니라 근육부터 근골격, 뇌세포의 기능이 눈에 띄게 저하되고 몸으로도 불편함을 느끼며 자각하게 된다. 70세가 되면 20대 청년기에 비해 수분, 근육량, 무기질은 감소하고 지방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같은 사망까지 포함하면 열 명 중 한 명 정도만이 아무런 질병 없이 자연사로 사망한다.
이럴 때 보험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건강 문제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예상치 못한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만약 갑작스럽게 질병이 발생하거나 긴급한 수술을 하게 되면 막대한 의료비를 지출하게 될 우려도 크다.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는 누구나 피할 수 없기에 차근히 건강종신보험 준비를 해보는 것도 한 번 권해본다.
근래 나온 건강종신보험 상품들은 질병 보장 혜택이 크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중증 치매와 말기 신부전증,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주계약에서 수십 종에 이르는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특히 3대 질병은 정도에 관계없이 질병코드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특약의 범위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3대 질병과 함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등도 폭넓게 보장한다.
암에 대한 보장을 더욱 촘촘히 준비한 상품들도 많다. 또 종신보험은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종신보험은 대표적인 보장성 보험으로 사망으로 지급받는 보험금은 이자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종신보험은 통상 수익자를 피보험자의 상속인인 자녀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사망보험금의 수익자가 자녀일 경우 민법상 수익자의 고유 재산임에도 불구하고,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으로 간주해 상속세를 부과하고 있다.
[안화선 교보생명 창원상남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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