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 들어온다더니” 시아버지 산소 갔다가 복권 20억 당첨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4. 6.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아버지 산소에 갔다가 주변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산 여성이 20억 원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첨자 A 씨가 경기도 화성시의 한 가게에서 구매한 스피또2000 47회차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A 씨는 3월 말, 시아버지 산소에 방문했다가 주변에 있던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고 행운의 1등 당첨자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동행복권 홈페이지.
시아버지 산소에 갔다가 주변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산 여성이 20억 원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첨자 A 씨가 경기도 화성시의 한 가게에서 구매한 스피또2000 47회차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10억 원짜리 2매로 모두 20억 원이었다.

평소 로또 복권만 구매하던 A 씨는 올해부터 스피또 복권을 알게 돼 구매했다고. 심지어 2월에는 스피또1000에서 2등이 당첨됐다.

A 씨는 “연초에 본 운세에 대운이 좋게 들어왔다고 해서 2등이라는 행운이 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의 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A 씨는 3월 말, 시아버지 산소에 방문했다가 주변에 있던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고 행운의 1등 당첨자가 됐다.

당첨 결과를 확인한 후 남편을 끌어안고 울었다는 A 씨는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어머님을 모시고 편하게 살라고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다음날 아버님 산소에 다시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복권 1등 당첨되는 꿈을 꿨다"며 "당첨금은 어머님 집을 새롭게 고쳐서 가족들과 함께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신 아버님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