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尹 방미 때 국회의원도 동행...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야당도 포함”

김문관 기자 2023. 4. 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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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6일 이달 말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야당을 포함한 국회의원들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하는 국회의원들이 미국 의회와 적지 않은 역할을 해주시리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10년 만에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수락했다"며 "매카시 하원 의장실은 금명간 우리 정부에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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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6일 기자들과 문답

대통령실은 6일 이달 말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야당을 포함한 국회의원들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하는 국회의원들이 미국 의회와 적지 않은 역할을 해주시리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인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순방은 수출 등으로 국가 경제를 이롭게 하자는 취지의 ‘경제 안보’ 행보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정과 수행원 규모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6일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한다. 국빈 만찬 일정도 예정돼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27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10년 만에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수락했다”며 “매카시 하원 의장실은 금명간 우리 정부에 공식 초청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외교위 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서줄 것을 요청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며 연설 요청을 수락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하원 외무위원장이 상하 양원의 초당적 대표단을 이끌고 직접 대통령을 예방해 합동 연설 초청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것은 외교 의전상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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