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마약 음료 사건에 국민 불안...엄정 대응"

김다연 2023. 4.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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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고등학생을 속여 마약을 탄 음료를 나눠주는 등 마약류·피싱 신종 범죄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전국 검찰청에 엄정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 총장은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별수사팀뿐만 아니라 일선의 모든 마약범죄 전담부서는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엄정히 수사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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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고등학생을 속여 마약을 탄 음료를 나눠주는 등 마약류·피싱 신종 범죄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전국 검찰청에 엄정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 총장은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별수사팀뿐만 아니라 일선의 모든 마약범죄 전담부서는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엄정히 수사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과 인천·수원·부산·대구·광주지검 등에 대해서는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장은 또 최근 마약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서 중학생까지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마약범죄 확산으로 미래세대를 포함해 사회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검찰청의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집계된 마약사범은 2천6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으며 압수량은 176kg으로 57% 넘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집계된 19살 이하 마약사범은 481명으로 10년 전보다 12배 뛰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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