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기, 미 나스닥 강타. 한류홀딩스 상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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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열기가 미국 나스닥 시장까지 강타한다.
한류를 매개로 한 콘텐츠, 소셜, 커머스 플랫폼 '팬투'(FANTOO)를 운영하는 기업 한류홀딩스가 이달 중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개최된 한류홀딩스 사업 설명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재만 팬투 총괄사장, 류성국 한류뱅크 부사장이 참석해 나스닥 상장 과정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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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 한류의 열기가 미국 나스닥 시장까지 강타한다.
한류를 매개로 한 콘텐츠, 소셜, 커머스 플랫폼 ‘팬투’(FANTOO)를 운영하는 기업 한류홀딩스가 이달 중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국내 스타트업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된 것은 처음이어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개최된 한류홀딩스 사업 설명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재만 팬투 총괄사장, 류성국 한류뱅크 부사장이 참석해 나스닥 상장 과정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류홀딩스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2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서류를 제출, 현재 최종 승인만 남기고 있다는 것. 글로벌 플랫폼으로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S1 자료를 제출했다.
이재만 팬투 총괄사장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S1 서류를 제출해 최종 승인만 남긴 상태다.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 위해 미국법인을 만들고 미국회사가 제출하는 서류를 냈다. 법적 이슈가 남아있지만 곧 상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기업의 수익과 매출에 비중을 두지만 미국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중요하게 여긴다.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면 시장 반응이 바로 나온다.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한류홀딩스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사업은 글로벌 한류 팬덤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팬투’다. 17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되기 때문에 언어 장벽 없이 회원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팬투 가입자는 현재 세계 150여개국 약 2500만 명으로 그중 해외 유저가 80% 이상이다.
좋아하는 한류 팬에 대한 소통을 기반으로 이벤트, 소셜 기능이 더해져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류홀딩스의 설명이다.
이 총괄사장은 “그동안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위한 플랫폼은 많지만 팬을 위한 플랫폼은 없었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서 성공한 것도 좋지만 우리가 넷플릭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데 ‘팬투’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투’를 통해 3억 명의 한류 팬을 모아, 30만 개의 온라인 일자리를 창출, 30조 원의 경제효과를 내겠다는 ‘3·3·3’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또한 그룹사인 한류 전문 매체 한류타임스와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ERP 서비스 ‘e대리’, 한류 스타들의 방문 명소를 알려주는 ‘한류 네비게이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셀럽 라이브’, K-컬처의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서울 마리나와 팬투스튜디오 등의 역량을 총 결집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류성욱 한류뱅크 부사장은 “팬투는 전세계 한류팬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 1단계를 통해 회원을 확보해 2단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2단계에서는 한류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해 K콘텐츠의 대표 사업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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