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다시 유엔통계위 위원국... 3연임 성공

권경성 2023. 4.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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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7년까지 다시 유엔통계위원회(UNSC)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6일 통계청은 전날(미국 뉴욕 현지시간)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관리회의 때 진행된 선거에서 중국ㆍ아랍에미리트(UAE) 등과 경합을 벌인 결과 한국이 2024~2027년 임기 UNSC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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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모아·인도와 4년간 아태 대표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한국행정연구원(KIPA) 국정데이터조사센터 기획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는 한훈 통계청장. 통계청 제공

한국이 2027년까지 다시 유엔통계위원회(UNSC)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최근 선거에서 중국 등을 이기고 3연임에 성공하면서다.

6일 통계청은 전날(미국 뉴욕 현지시간)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관리회의 때 진행된 선거에서 중국ㆍ아랍에미리트(UAE) 등과 경합을 벌인 결과 한국이 2024~2027년 임기 UNSC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ECOSOC 기능별 위원회 중 하나인 UNSC는 매년 3월 150여 개국과 주요 국제기구 통계 기관장 약 700명이 경제ㆍ사회ㆍ환경 분야 글로벌 통계 의제를 논의ㆍ결정하는 최고위급 국제 회의체로, 위원국은 모두 24개국이다.

이번 선출로 한국은 일본ㆍ사모아ㆍ인도와 함께 앞으로 4년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2016년 처음 위원국이 된 뒤 2020~2023년 임기 위원국으로 재선한 한국은 이번이 세 번째 임기다. 한훈 통계청장은 “한국 통계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국제사회에서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는 통계 선진국으로서의 역할을 더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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