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사진사, 김건희 여사 순천만 사진에 "SNS 홍보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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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전속 사진사가 최근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건희 여사 사진들에 대해 "개인 SNS 홍보용 사진도 아니고 뭘 홍보하자는 건지 알 수 없다. 연예인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장철영 행정사는 지난 5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 여사의 지난달 31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정원 관람 사진을 두고 "선물용으로 드리는 (개인)용이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사진이 아니다"며 "저걸 올렸다는 건 에디터가 누군지 제정신이 아닌 거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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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제정신이 아닌 거” 강력 비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전속 사진사가 최근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건희 여사 사진들에 대해 “개인 SNS 홍보용 사진도 아니고 뭘 홍보하자는 건지 알 수 없다. 연예인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장철영 행정사는 지난 5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 여사의 지난달 31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정원 관람 사진을 두고 “선물용으로 드리는 (개인)용이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사진이 아니다”며 “저걸 올렸다는 건 에디터가 누군지 제정신이 아닌 거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총 22장이 올라온 순천만 관람 사진 중에는 개인 화보 컷을 연상케 하는 각도로 촬영된 사진들이 포함됐다.
장씨는 "전체 22장 중에 관람차 안의 사진만 5장이다. 개인 사진 위주다. 티타임이 2장, 기념사진이 2장, 격려사진이 3장 있고, 순천만인지 알 수 없는 사진들이 6장이다”며 “순천만인지 알 수 있는 사진이 딱 2장이다”며 “(순천만 정원을) 홍보하게 되면 더 도움이 될 건데 그런 게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장씨는 대통령실 전속 사진사 업무에 대해 “일단 행사를 가기 전에 이 행사가 무엇을 위한 목적의 행사인지 정확하게 판단을 먼저 해야한다. 목적을 먼저 알고 가야되고, 행사를 어떤 국민한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파악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장씨는 지난달 23일 대통령 내외가 함께 참석한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 초청 오찬 사진에 대해서도 "대통령님 악수한 사진을 메인으로 올리지 대통령님이 그날 행사 때 악수한 사진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여사님이 악수한 사진은 올렸다"면서 "장수로 따지면 대통령은 37%,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는 28.9%, 부부가 나온 건 33.7% 결국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 전체 같이 나왔던 거는 반수가 넘는다. 이건 대통령실이 아니라 김건희실이 돼버렸다"고 일갈했다.
장씨는 "(대통령실 사진)에디터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빨리 정리를 해야하고, 여사님 사진을 이렇게 많이 올릴 생각이 있다면 2부속실을 빨리 만드셔야한다”고 주장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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