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설 옆에 전설…전영록·혜은이, 대망의 첫 듀엣곡 발표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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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옆에 전설이다.
'현재 진행형 레전드' 가수 전영록과 혜은이의 첫 듀엣곡 작업이 성사됐다.
전영록과 혜은이는 5일 서울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에 있는 녹음실에서 첫 듀엣곡 녹음을 마쳤다.
당초 전영록과 혜은이는 2017년 첫 듀엣곡을 탄생시키기 위해 이 곡을 작업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녹음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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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과 혜은이는 5일 서울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에 있는 녹음실에서 첫 듀엣곡 녹음을 마쳤다. 가요계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가수들이 데뷔 후 처음으로 듀엣곡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 이목이 쏠린다.
전영록은 1971년 CBS 라디오 ‘영 페스티벌’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75년 ‘나그네길’을 내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혜은이는 1973년부터 미군 부대를 비롯한 각종 무대에 올랐으며, 1975년 정식 데뷔한 뒤 ‘당신은 모르실 거야’, ‘진짜 진짜 좋아해’, ‘제3한강교’ 등의 곡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가수왕’ 타이틀까지 따냈다.
동시기 활동하며 가요계를 빛낸 전영록과 혜은이는 우정 또한 끈끈한 사이다. 전영록과 혜은이는 데뷔 초부터 각종 무대에 함께 오르며 인연을 이어왔다. 심지어 서로의 어머니가 친구 사이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 무려 60년 지기. 이번 듀엣곡이 더욱 특별한 작업물인 이유다.
사연이 많은 노래다. 당초 전영록과 혜은이는 2017년 첫 듀엣곡을 탄생시키기 위해 이 곡을 작업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녹음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이 가운데 전영록은 2018년 디렉팅을 맡은 우순실의 앨범을 통해 ‘어느 벚꽃이 흐드러진 날에’를 세상에 먼저 선보였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뒤에야 전영록, 혜은이의 듀엣곡으로 곡이 완성됐다. 이들의 듀엣곡은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빠르면 이달 중 발매된다. 듀엣 버전뿐만 아니라 혜은이 솔로 버전으로도 음원이 제작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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