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건물주’ 스윙스 “반지하에서 자취, 프라이드 있었다”
김지우 기자 2023. 4. 6. 15:58
래퍼 스윙스가 넘치는 파이팅을 자랑했다.
6일 매거진 데이즈드 유튜브 채널에는 ‘워라밸? 저는 필요없어요. 일 잘하는 방법?! 대인 관계 해결법?! 스윙스의 첫 자취방은?! 스윙스의 고민상담 테라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스윙스는 팬들의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스윙스는 워라밸에 대한 고민에 “저는 워라밸이라는 말을 진짜 싫어한다”고 단언했다.
스윙스는 “저는 일이 삶이다. 일하는 게 행복, 목적을 따라가는 게 행복하다. 목적에 의리가 있다. 다른 게 우선순위가 아니다”면서 “일하는 게 너무 재밌다. 워라밸 필요 없다”며 생산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또 첫 자취를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제 자취방은 정말 달동네에 있었고, 20분 정도 언덕을 올라야 했다. 반지하였고 맨날 변기에서 물이 샜다”고 밝혔다. 화려한 라이프를 자랑하는 현재의 스윙스와는 다소 대조되는 이야기.
스윙스는 “되게 좋은 추억이라 생각한다. 좁고 냄새나고 물이 새도 진짜 행복했다”며 “스스로 해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집이 좋든 나쁘든 의미를 안 뒀다. 내가 스스로 해냈다는 게 엄청 큰 프라이드를 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2022년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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