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 대교협 회장 취임…“피폐한 대학 재정 정상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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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제27대 회장에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취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대학들이 별다른 재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15년간 등록금 동결이 계속돼 대학의 재정적 피폐를 초래했다"며 "철 지난 각종 규제는 대학을 옥죄어 왔으며 창의적 대학으로의 변신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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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제27대 회장에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취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 학·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시러큐스대 법학 박사, 일본 게이오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2003년부터 동서대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제협력위원장, 일본연구센터 소장, 부총장 등을 거치고 2011년부터 동서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습니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대학들이 별다른 재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15년간 등록금 동결이 계속돼 대학의 재정적 피폐를 초래했다”며 “철 지난 각종 규제는 대학을 옥죄어 왔으며 창의적 대학으로의 변신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폐해진 대학 재정을 하루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며 “3년 후 종료될 고등·평생교육 지원특별회계가 궁극적으로 고등교육 교부금법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대적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대학의 자율성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며 “소규모 지역대의 중요성을 알려 과감한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교협 회장 임기는 이달 8일부터 1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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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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