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이선균, 세상 파격적인 변신 "아이라인 익숙해졌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킬링 로맨스' 이선균이 세상 화끈한 변신에 나선다.

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킬링 로맨스' 속 이선균 캐릭터의 프로필 스틸을 공개했다.

이선균이 맡은 조나단 나는 남태평양 천혜의 자원이 넘치는 콸라섬에서 자수성가한 한국인 사업가다. 톱스타 황여래(이하늬)와 첫눈에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지만 자신의 사업에 은퇴한 여래를 활용하는 가식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조나단 나는 외부적으로는 환경운동가이자 동물애호가를 자처하지만 콸라섬에서 타조 농장을 밀어버리고 사업을 진행하는 등 어떤 가치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프로필에는 그의 가식적인 얼굴을 반영한 이미지가 담겼다. 말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조나단 나의 모습에서 광기와 집착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게 킬링 포인트다. 또 평범하게 찍은 사진 속 희미하게 엿보이는 광기도 눈길을 끈다.

이선균은 "비주얼 변신을 위해 촬영 한 달 전부터 머리를 붙이고 다녔다. 아이라인은 너무 익숙해져서 크랭크업 후 거울을 보면 좀 허전하기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4월14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