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내림폭 커져…전세가는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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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소폭 하락했으나 7주 연속 감소하던 하락 폭이 더 줄어들지 않고 유지됐다.
반면 경기와 인천 등은 하락 폭이 커져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낙폭은 8주 만에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규제지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첫 주(-0.31%) 조사 이후 7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으나, 이번 주에는 지난주 하락폭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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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소폭 하락했으나 7주 연속 감소하던 하락 폭이 더 줄어들지 않고 유지됐다. 반면 경기와 인천 등은 하락 폭이 커져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낙폭은 8주 만에 확대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3% 하락하며 지난주(-0.13%)와 같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규제지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첫 주(-0.31%) 조사 이후 7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으나, 이번 주에는 지난주 하락폭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부동산원은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완화, 대출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뒤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매물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10%로 하락 폭이 커졌고, 동대문구는 -0.17%에서 -0.27%로, 중랑구는 -0.10%에서 -0.17%로 각각 낙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의 매맷값이 0.01% 내려 지난주(-0.02%)보다 하락 폭이 줄었으나, 지난주 가격이 반등했던 강동구는 이번 주 다시 0.07%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33%, 0.20% 내리며 지난주(-0.24%, -0.18%)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이런 영향으로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은 최근 7주 연속 낙폭이 줄다가 이번 주에는 0.25% 내려 지난주(-0.19%)보다 낙폭이 커졌다. 화성시 아파트값이 0.35% 내려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오산(-0.78%)·고양(-0.48%)·안산(-0.37%)·김포(-0.25%) 등지도 지난주보다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처인구는 0.29% 오르며 2주 연속 반도체 특수를 누렸으나 오름폭은 지난주(0.43%)보다 다소 둔화했다.
전세시장은 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4% 내려 지난주(-0.32%)보다 하락 폭이 감소했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에 -0.25%로 낙폭이 줄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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