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물량 쏟아내며 1.4%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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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2450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6.78포인트(0.78%) 내린 865.58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2172억 원, 기관이 1186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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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안심리 유입되며 투자심리 위축
삼전·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2450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98포인트(1.44%) 내린 2459.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29%) 내린 2488.00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801억 원을 매도한 가운데 기관도 5061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9567억 원을 매수했지만 추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2.50% 하락한 6만 23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95%)도 1%가까이 하락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경기침체 우려에 반도체 수요 둔화가 예상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 대비 56.53포인트(1.80%) 내린 3085.98에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SDI(006400)(-4.24%), LG화학(051910)(-2.19%), 현대차(005380)(-0.86%) 등도 파란 불이 켜졌다.
국내 지수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에서 발표된 2월 구인건수에 이어 3월 ADP 고용지표 부진 등에 따라 경기 불안심리가 유입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재차 1320원 돌파를 시도하며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고 했다. 또 7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가 휴장임에도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 결과는 통상적으로 금요일 미국 증시에 바로 반영이 되지만, 이번에는 다음주 월요일에 반영이 된다”며 “이번 남은 미국과 한국 증시 거래일 동안 외국인들의 관망심리가 출현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6.78포인트(0.78%) 내린 865.5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31%) 내린 869.65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2172억 원, 기관이 1186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67억 원을 사들이며 저점매수에 나선 모습이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일 대비 5.32% 내린 24만 75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에코프로(086520)(1.36%)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4%), HLB(028300)(0.70%), 셀트리온제약(068760)(1.08%) 등 제약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에프(-3.95%), 카카오게임즈(-3.73%) 등은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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