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자석' 수출 통제 검토…관련주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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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전기차 핵심 부품인 희토류 자석 수출 통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와 풍력발전용 모터 등에 필요한 고성능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을 국가 안전 이유로 수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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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니온 등 두자릿수 상승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중국 정부가 전기차 핵심 부품인 희토류 자석 수출 통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10원(30.00%) 상승한 8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210원에 출발한 주가는 단숨에 84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더니 이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온머티리얼도 740원(24.79%) 오른 3725원에 장을 닫았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EV)와 풍력발전용 모터 등에 필요한 고성능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을 국가 안전 이유로 수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니온과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대체 소재로 여겨지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외에도 희토류 관련주인 노바텍(9.92%), 동국알앤에스(7.10%), 쎄노텍(6.14%), 티플랙스(5.19%) 등이 상승 흐름을 탔다.
일본 요리우미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제조업 등 산업기술 수출규제 목록인 중국 수출금지·수출제한 기술목록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희토류를 이용한 고성능 자석인 네오디뮴과 사마륨코발트 등을 추가해 관련 제조기술의 수출 금지를 새롭게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으로 동력의 전기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은 자석의 공급망을 통제하고 성장이 기대되는 환경 분야에서 패권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요미우리 분석이다.
자석은 전력이나 자력을 이용해 회전을 일으키는 모터의 성능을 크게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 외에도 무기로 이용되는 항공기나 로봇 등의 산업기기, 휴대전화, 에어컨 등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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