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재앙' 시절의 첼시, 1승당 56억+1골당 20억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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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물러난 가운데, 영국 언론이 흥미로운 셈법을 공개했다.
첼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이 팀을 떠났다. 그의 모든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우선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임시로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더 선'은 5일, 첼시가 포터 감독을 위해 지불한 금액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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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물러난 가운데, 영국 언론이 흥미로운 셈법을 공개했다.
첼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이 팀을 떠났다. 그의 모든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우선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임시로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첼시는 한 시즌 두 번의 경질을 단행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내보낸 뒤에 포터 감독을 앉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포터 감독은 공식전 31경기에서 12승 8무 11패란 최악의 성적 부진을 보였고, 약 7개월 만에 짐을 싸게 됐다.
영국 '더 선'은 5일, 첼시가 포터 감독을 위해 지불한 금액을 조명했다. 매체는 "첼시는 브라이튼에서 포터 감독을 영입하며 보상금 2,150만 파운드(약 353억 원)를 지불했다. 그리고 포터 감독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1,200만 원)를 받아 (경질될 때까지) 총 650만 파운드(약 106억 7,300만 원)를 벌었다. 그리고 위약금으로 1,300만 파운드(약 213억 4,600만 원)를 더 챙겼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포터 감독은 31경기를 맡으며 12승 8무 1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33득점 31실점을 만들었다. 첼시는 포터 감독 체제에서 1승당 340만 파운드(약 56억 원), 1골당 120만 파운드(약 19억 7,000만 원)를 지불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공석을 프랭크 램파드 감독으로 메울 생각이다. 6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램파드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 임시 감독을 맡게 될 예정이다"라고 했고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램파드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첼시를 지휘할 예정이다. 그는 단기 계약을 수락했다. 첼시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알렸다.
사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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