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30 부산엑스포 유치, 17개 시도와 원팀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부산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국 17개 시·도가 가진 국제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제박람회기구, BIE 171개 회원국 마음을 사로잡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엑스포는 경제·문화 올림픽으로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라며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에 비전을 제시해 글로벌 혁신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일이 아닌 대한민국과 모든 시·도의 일이라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BIE 실사단의 현지실사 마지막 날에 맞춰 부산에서 열렸는데, 대통령실은 17개 시·도가 한자리에 모여 개최 역량과 유치 의지를 나타내겠다는 윤 대통령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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