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교육이 울산의 자랑 되게 할 것”(종합)

임수정 기자 2023. 4. 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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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취임식에서 "교육이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6일 오후 2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최고의 청렴도, 최고의 교육복지, 아이를 위한 미래교육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교육감은 "마음은 언제나 아이들 곁에 머물렀지만 퇴임한 지 2년 조금 넘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교육감으로 아이들 곁으로 돌아왔다"며 "언제나 아이들만 생각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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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담쟁이처럼 나아가겠다"
윤 대통령 "새로운 교육 미래 열어나가길"
4·5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천창수 교육감이 6일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2023.4.6/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취임식에서 "교육이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6일 오후 2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최고의 청렴도, 최고의 교육복지, 아이를 위한 미래교육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교육감은 “마음은 언제나 아이들 곁에 머물렀지만 퇴임한 지 2년 조금 넘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교육감으로 아이들 곁으로 돌아왔다”며 “언제나 아이들만 생각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함께 손을 맞잡고 서두르지 않겠다”며 “회색 벽을 푸른 생명의 벽으로 변화시키는 담쟁이처럼 꿋꿋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며 “코로나19로 커진 학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 더욱 질 높은 공교육 실현과 미래교육 전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 등 어렵지만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고 봤다.

그러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방법을 찾고 함께 실천하겠다”며 “울산 시민들이 명령하신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성부 울산교육감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는 교육의 힘으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뤄냈다"며 "혁신도 성장도 교육에 모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심화 시대에는 문제 해결의 교육이 요구된다"며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정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술 진보 수준에 맞는 교육을 공정하게 제공하기 위한 교육 계획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고 자아를 무한히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울산 교육이 되길 기원한다"며 "우리 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소통하고 협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의 주체들이 모두 공감하고 성원하는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의회와 격의 없이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상생의 관계가 펼쳐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취임식을 마친 뒤 1호 결재로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 전담기구 설치를 위한 전담팀 구성’에 서명한다.

천 교육감은 오는 10일부터 부서(기관)별 주요 업무와 현안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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