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걷기 좋은 녹색둘레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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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시는 녹색 둘레길을 비롯한 명품 숲 조성 등으로 도심환경을 개선해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든다고 6일 밝혔다.
목포시는 이를 통해 삼학도 테마경관, 미세먼지 차단숲, 명품 가로수길 등을 조성해 시민 생활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건강한 도시 숲' 조성은 크게 삼학도 테마경관 조성과 미세먼지 차단 숲과 명품 가로수길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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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는 녹색 둘레길을 비롯한 명품 숲 조성 등으로 도심환경을 개선해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든다고 6일 밝혔다.
목포시는 이를 통해 삼학도 테마경관, 미세먼지 차단숲, 명품 가로수길 등을 조성해 시민 생활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 내 집앞 어디서나 ‘걷기 좋은 녹색 둘레길’
걷기 좋은 녹색 둘레길은 목포 도심 어디서나 300m 안에서 도시숲과 둘레길을 만나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이 사업은 도시 생활권에 이미 조성되어 있는 ‘걷기 좋은 녹색 둘레길’ 104.2㎞를 기존 길과 함께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켜 나간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 가운데 생활권 녹색 둘레길은 원도심권에 유달산둘레길, 철도웰빙공원, 양을산 둘레길, 산정산, 코끼리산, 삼학도 숲길, 북항완충녹지, 영산기맥 등 44.2㎞가 조성돼 있다.
또 신도시에는 부흥산과 부주산 둘레길, 삼향천길, 십자형도시숲, 입암산 둘레길 하당트래킹길 등 27km 구간이 조성돼 있다.
앞으로 시는 목포 도심을 연결하는 ‘녹색 둘레길 조성’에 대한 구상용역에 들어가 연차 사업으로 조성함으로써 관광객과 시민의 트레킹 코스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기후변화 대응 도시 숲’ 넓힌다.
목포시가 해마다 급증하는 미세먼지 피해를 저감하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강한 도시 숲’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건강한 도시 숲’ 조성은 크게 삼학도 테마경관 조성과 미세먼지 차단 숲과 명품 가로수길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목포시 허브 관광지 삼학도에 다양한 테마경관을 연출해 관광명소로 꾸미기 위한 사업에 총 58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삼학도 일원에 어울림 테마놀이터, 플라워 가든, 항구전망대, 무장애길 등을 조성하는게 핵심으로 6월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대삼학도 이난영공원 주변 3.2ha에 꽃과 숲, 산책로가 있는 ‘천년 숲 산림공원’을 조성해 사계절 꽃이 피는 숲속 정원을 꾸민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넓히고 탄탄하게 다지는 데에도 선제적인 노력을 다할 전망이다.
◆ ‘꽃길만 걸어가는 도시 목포’ 스포츠 제전 꽃피워
올해 10월과 11월 열리는 제 104회 전국체전과 제 43회 장애인체전 등 양대 체전의 분위기를 띄우고 2천만 관광객 시대와 사계절 꽃피는 도시를 조성한다.
올해 가을꽃 메리골드 등 10종 25만본과 국화 5천본을 시 직영으로 육묘 생산해 교통섬과 가로 화단장식에 나서며, 시가지 주요 나들목에는 사계정원을 5개소에 만들고 대단위 자투리땅 6천500㎡에는 꽃씨를 파종해 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면 목포시 공원녹지 기후대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탄소 중립으로 무장한 녹색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사업들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목포=대성수 기자(ds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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