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겠다"…삼성·LG, 신발관리기 시장 정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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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관리기 시장을 둘러싼 가전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발을 수집하거나 되파는 '리셀'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삼성·LG전자가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21년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첫 출시하며 신발관리기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는 최대 4켤레까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2023년형 신제품을 6일 출시했다.
신발 리셀 시장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신발관리기 시장의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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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신발관리기 시장을 둘러싼 가전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발을 수집하거나 되파는 '리셀'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삼성·LG전자가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21년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첫 출시하며 신발관리기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는 최대 4켤레까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2023년형 신제품을 6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탈취·건조·살균 기능을 갖춰 집에서도 손쉽게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 59분이 소요됐던 '외출 전 코스'는 35분짜리 '보송케어 코스'로 시간이 단축돼 등교나 출근 전에도 빠르게 신발 관리가 가능하다. 새로 도입한 '표준케어 코스'는 2시간 만에 탈취·건조·살균을 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국내 가전 최초로 '제논 UVC 램프'도 탑재했다. 슈드레서 윗칸의 신발 외부는 물론 신발 바닥에 묻은 유해세균 99.9%, 바이러스 99.99%를 살균한다.
또 스마트싱스 앱에서 구두·골프화·등산화 등 신발 종류에 맞는 다양한 전문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제품은 새틴 세이지그린·코타 화이트·코타 차콜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104만9000원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독일 IFA에서 처음 공개한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해 백화점 부띠끄 진열장처럼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해준다.
함께 출시된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LG 스타일러'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등 혁신기술이 탑재됐다.
신제품은 에센스 화이트, 에센스 그라파이트, 크림 로제, 크림 옐로우 총 4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슈케이스 39만원, 슈케어 149만원이다.
신발 리셀 시장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신발관리기 시장의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드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운동화 리셀 시장은 2019년 20억 달러(약 2조6300억원)에서 2025년 60억 달러(7조91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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