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더 온다…청주 오송 정주여건 개선 박차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읍이 조만간 인구 6만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총 1만2000여 세대에 이르는 오송 지역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준공할 예정이다.

새 아파트 단지 준공과 입주가 시작되면 2만5000명 수준인 오송읍 인구는 6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급속한 인구 유입을 앞둔 경자청은 원활한 아파트 입주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실 있는 입주자 지원을 위해 오송2 산업단지 입주 예정자 협의회와 주기적인 소통을 진행하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68가지 과제를 발굴한 경자청은 청주시와 함께 29가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기업 스타트업 육성, 세계음식거리 등 맞춤형 특화거리 조성, 국제학교 설립, 각종 서비스업 유치, 오송역 9번 출구 개통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연내에 오송 국제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해 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내실 있는 입주대책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행복한 사람 중심의 국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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