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연 1000억 규모 수출금융 지원

정석준 2023. 4.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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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방위사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K-SURE는 6일 방위사업청, 코트라,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5개 기관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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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흥 신한은행김윤홍 부행장(왼쪽부터), 윤종배 한국무역보험공 본부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김윤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 박성호 경남은행 본부장이 6일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K-SURE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방위사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K-SURE는 6일 방위사업청, 코트라,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5개 기관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와 '제10회 방산발전협의회'의 후속조치로, 우리 방산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금리상승, 담보부족 등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각 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시중은행과의 공동협력으로 이르면 4월말부터 시중에 약 1000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산공급망 생태계 안정성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 및 경제안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을 새롭게 도입하여 전략수주산업인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방산 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MOU 체결로 K-방산수출을 위한 수출금융지원을 이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방위산업이 우리 경제의 수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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