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신약매출 호조·위탁생산 수주 기대감에 상승(종합)

배영경 2023. 4. 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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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인기 비만치료제의 위탁생산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6일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그는 "현재 GLP-1 효능제의 공급부족 이슈와 제조공정 특성을 고려할 때, 미생물 기반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위탁생산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GLP-1 효능제 위탁생산 수주 시 1조6천560억원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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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인기 비만치료제의 위탁생산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6일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30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6.59% 상승한 32만3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없어서 못 파는 비만 (치료)주사가 된 것은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한 반면 생산시설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 효능제다.

그는 "현재 GLP-1 효능제의 공급부족 이슈와 제조공정 특성을 고려할 때, 미생물 기반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위탁생산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GLP-1 효능제 위탁생산 수주 시 1조6천560억원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중 하나인 '롤베돈'의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신약 가치를 기존의 2천690억원에서 2천850억원으로 높이고,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도 기존 38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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