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스타트업 적극 지원"

[사진=뉴시스]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 제공) 2023.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GS그룹은 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벤처 네트워킹 행사인 'GS데이'를 처음 개최하고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밝혔다.

GS데이는 GS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GS, GS벤처스, GS에너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20여 곳과 국내 벤처 캐피탈 32곳, GS 계열사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GS그룹의 벤처 투자 전략을 설명하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GS그룹이 투자한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유력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DSC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등 전문 벤처 투자사를 비롯해 DS자산운용, KDB산업은행과 같은 대형 투자사와 인비저닝파트너스 등의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해 모두 32개 벤처 캐피탈이 자리했다.

또 신기술 벤처에 관한 GS그룹의 입장도 명확히 했다는 평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임이 확실하다"며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야말로 GS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말했다.

GS그룹은 앞으로도 스타트업 투자는 물론 벤처 업계와의 교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GS그룹은 지난해 국내 지주사 최초로 벤처 캐피탈(CVC)인 GS벤처스를 설립한 이후 13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펀드 조성 후에는 9개월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실행하는 등 벤처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