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항모 산둥함, 오키나와 남쪽 태평양 항해 첫 확인"…대만 동쪽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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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중국인민해방군(PLA) 해군 항공모함(항모) 산둥함 등 3척의 함정이 오키나와현 남쪽 태평양을 항행했다고 NHK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오키나와현의 하테루마지 남쪽 약 300km 지점의 태평양에서 중국 해군 항모 산둥함 등 3척이 동쪽을 향해 항행하는 것을 해상 자위대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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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 방위성은 중국인민해방군(PLA) 해군 항공모함(항모) 산둥함 등 3척의 함정이 오키나와현 남쪽 태평양을 항행했다고 NHK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오키나와현의 하테루마지 남쪽 약 300km 지점의 태평양에서 중국 해군 항모 산둥함 등 3척이 동쪽을 향해 항행하는 것을 해상 자위대가 확인했다.
하테루마지마는 대만 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으며, 이날 일본 해상자위대가 산둥함의 항해를 포착한 곳은 대만의 동쪽 해상에 해당한다.
방위성이 공개한 사진에서 산둥함의 갑판 위에 다수의 전투기와 헬기가 정렬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산둥함은 2019년 취역한 중국 최초의 국산 항모다. 대만 국방부는 앞서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 해협을 중국 항모전단이 통과했다고 발표했는데, 해상 자위대에 의해 항해가 확인된 것이다.
방위성은 차이잉원 대만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을 둘러싸고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일본 주변의 경계와 감시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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