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경자구역 보배지구 개발 사업 본궤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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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부진경자구역) 내 보배복합지구를 개발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13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부진경자구역 내에 있는 80만1515㎡ 규모의 보배복합지구를 개발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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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완료→보배복합지구 개발 본격화
총사업비 2699억에서 2871억 원으로 증액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부진경자구역) 내 보배복합지구를 개발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지금까지 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를 받느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 했다. 이들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서 지구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부는 국내외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13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부진경자구역 내에 있는 80만1515㎡ 규모의 보배복합지구를 개발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20년 전인 2003년 사업이 시작됐으나 그동안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등 인·허가를 받느라 공사가 지연돼 왔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올해 현재 공정률은 28.9%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모든 인·허가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산업부가 이날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했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인·허가 완료에 따른 개발계획 변경안을 보면 사업 종료 시기는 당초 2023년에서 2027년으로 4년 연장됐다. 총사업비도 2699억 원에서 2871억 원으로 172억 원 늘었다. 국비와 지방비가 109억5000만 원씩 투입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2652억 원이 투자된다.
총사업비가 증액된 것은 인·허가 절차가 지연된 이유도 있지만, 보배복합지구 간선도로 건설을 위해 109억5000억 원의 국비가 새로 투입되는 것으로 결정된 영향이 크다.
산업부는 “인·허가 절차로 지연됐던 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국내외 기업 유치와 지역 수출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도 논의됐다. 산업부는 전국 경자구역별로 선정된 혁신성장 지원 기관에 올해 총 42억5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투자 유치와 수출 회복,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가 이날 별도로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외투)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3월 부산지역 외투 실적(신고액 기준)은 32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9.0%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외투 실적(56억3000만 달러)이 전년보다 3.0% 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산업부는 지역별 외투 실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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