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본격화… 동부경남 감염병 대응 전진기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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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숙원사업인 '김해 공공의료원(도립병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해시와 경남도는 6일 오후 김해시보건소에서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했다.
공공의료원 설립은 박완수 도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해시청을 방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김해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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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분석·운영계획 수립 후 도립병원 또는 BTL 추진 등 검토
경남 김해시의 숙원사업인 ‘김해 공공의료원(도립병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설립시 동부 경남 감염병 대응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김해시와 경남도는 6일 오후 김해시보건소에서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했다.
이날 발대식을 연 민관추진위에는 도(시)의회 의원, 공공의료기관과 연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내년 2월까지 용역을 진행하고 ▷입지 예정 후보지 분석과 공공의료원 운영, 재원 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운영 주체 검토 ▷설립 타당성 검토와 결과 도출 등을 한다. 공공의료원 설립은 박완수 도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현재 시가 구상 중인 의료원 건립안은 3만3000㎡ 부지에 2000억 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로 짓는 것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 흑자 경영을 위해 산후조리원이나 재활치료시설 등 특화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도립병원 형태로 건립되는 게 우선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민간투자방식(BTL)을 통한 건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간투자방식은 민간회사가 건립해 20년 정도 사용 후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정부도 자체 재정 부족을 이유로 공공기관을 지을 때 가급적 민간투자 방식 도입을 권고한다. 실제로 대전의료원, 서부산의료원 등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김해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해시청을 방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김해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공공의료원 건립은 우리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의료복지시설의 하나”라며 “우리 시에 가장 적절한 건립과 재원 조달 방식을 정해 조속한 기간내 병원이 건립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가 한창일때 김해에 공공의료원이 없어 지역주민이 남원, 군산, 천안의료원까지 찾아가 원정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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