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2~13일 '중국군 상륙 대비'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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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으로 중국이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대만군이 다음주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상륙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6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군은 오는 12∼13일 남부 타이둥현 해변에서 중국 인민군이 상륙했을 때를 대비한 방어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만군은 오는 19∼20일, 28∼29일에도 남부지역에서 인민군 상륙에 대응한 격퇴 모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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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이잉원 美방문에 무력시위 등 군사 위협 지속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으로 중국이 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대만군이 다음주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상륙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6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군은 오는 12∼13일 남부 타이둥현 해변에서 중국 인민군이 상륙했을 때를 대비한 방어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훈련에는 대만 해군의 수륙양용함대인 151함대가 참여한다. 이 함대는 지난달 초 대만 북부 주웨이항 인근 해안에서도 같은 취지의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훈련 지역은 현실적으로도 중국 인민군의 대만 침공시 상륙 작전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곳들이다. 대만군의 한 소식통은 “대만군은 해안을 통해 공격해오는 적에 대비하고 그들을 격퇴하기 위해 전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은 미국을 방문한 차이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 대만해협에서의 군사력 긴장감 고조 속에 전해졌다. 대만군은 오는 19∼20일, 28∼29일에도 남부지역에서 인민군 상륙에 대응한 격퇴 모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전날부터 대만해협에서 무력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자유시보 등은 이날 대만 주변 공역 및 해역에서 인민군 소속 군용기 1대와 군함 3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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