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발 할인 경쟁… 제주도 항공권 2만원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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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재운항으로 저비용항공사(LCC) 간 경쟁이 붙으면서 한때 10만원 이상까지 치솟았던 제주도 항공권 가격이 2만원대까지 내려갔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회사는 지난달 재운항을 기념해 제주 항공권 노선을 주중 9900원, 주말 1만9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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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재운항으로 저비용항공사(LCC) 간 경쟁이 붙으면서 한때 10만원 이상까지 치솟았던 제주도 항공권 가격이 2만원대까지 내려갔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5일부터 30일까지로, 주중 항공편 1인 편도 총액기준 2만3900원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3년만에 재운항을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재운항을 기념해 제주 항공권 노선을 주중 9900원, 주말 1만9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맞서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은 프로모션과 함께 좌석 공급량도 늘렸다. 제주항공은 오는 7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대구~제주, 부산~제주 노선을 총 102편 증편할 방침이다.
또 이달 말까지 탑승가능한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2만5900원에 판매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3일부터 시작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월간 프로모션에서 제주노선을 최저 3만2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항공사들이 제주 항공권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치솟았던 제주항공권 가격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포털 항공권 검색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기준 다음주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의 경우 평일은 최저 2~3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인 오는 15일 역시 최저 4만5000대부터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말 해외 여행이 불가능했을 때 제주행 항공권이 평일에도 10만원대까지 치솟았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평일 기준 70% 가까이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재운항으로 항공권 가격이 어느정도 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급이 늘어나면 항공권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며 "프로모션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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