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가짜 뉴스 범람 가져올 수도… 오히려 퀄리티 저널리즘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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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문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이미 엄중하다"며 "전 세계 언론인들은 허위정보, 경영자금 부족,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 하락을 가장 우려하고 있고,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존재하지 않는 언론사·언론인이 양산하는 가짜 뉴스의 범람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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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기념대회는 서양원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채청 회장의 대회사, 윤석열 대통령(김은혜 홍보수석 대독)과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회원사 발행인 및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오히려 이런 상황이 퀄리티 저널리즘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성, 언론윤리, 공공성, 경험에 기초한 주류 언론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국의 저명한 신문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먼이 쓴 ‘늦어서 고마워(Thank you for being late)’를 인용, “분초 단위로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들이 무서운 속도로 가지를 쳐나가며 세상을 휘청거리게 할 때 신문은 단단한 팩트로 무게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뤄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신문의 순기능이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신문 산업의 진흥을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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