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전성기 생각나네…디그롬 100마일+11K로 부활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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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35·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속 100마일(약 161㎞)의 강력한 패스트볼에 타자들이 방망이를 헛칩니다.
디그롬은 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디그롬은 비시즌 텍사스와 5년 총액 2420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텍사스 구단은 디그롬에게 거액을 안겨주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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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제이콥 디그롬(35·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속 100마일(약 161㎞)의 강력한 패스트볼에 타자들이 방망이를 헛칩니다.
디그롬은 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이날 4회까지 퍼펙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강력한 패스트볼과 주무기 슬라이더가 위력적이었습니다.
디그롬은 퍼펙트 투구가 깨진 5회초 잠시 흔들렸습니다. 선두타자에 2루타를 맞은 뒤 볼넷과 야수 선택, 적시타 등이 나와 2실점 했습니다. 잠시 흔들렸지만, 곧 안정을 찾았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이날 투구를 끝냈습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2실점. 마지막 92구째는 99마일(약 159㎞)이 찍힐 만큼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디그롬은 비시즌 텍사스와 5년 총액 2420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상이 잦아 ‘유리몸’이라는 오명이 있지만, 2018~2019시즌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획득한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입니다.
텍사스 구단은 디그롬에게 거액을 안겨주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뷔전이었던 첫 등판은 부진했습니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⅔이닝 동안 피홈런을 포함해 피안타 6개를 내주며 5실점 했습니다.
디그롬은 곧바로 제 페이스를 되찾았습니다. 두 번째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승리는 텍사스 소속으로 거둔 첫 승입니다.
디그롬의 전성기 시절이 생각났던 이날 투구. 그가 올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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