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3년 상반기 필리핀 계절근로자 54명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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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에 지난 5일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필리핀 근로자 54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무안군은 필리핀 실랑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107명, 올해 상반기 54명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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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무안군은 필리핀 실랑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107명, 올해 상반기 54명이 입국했다.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이 농가 15개소에 배정돼 양파 수확과 고구마 정식 등 농번기 일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5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근로 기준, 인권 보호, 준수사항 등의 교육을 수료했으며 농가로 배치돼 영농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입국에는 필리핀 실랑시장과 관계자 5명이 함께 입국해 계절근로자들의 근무 실태 등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양 기관은 농업 분야 인적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하반기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방식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농가의 신청을 받아 준비 중이며 몽골과 상반기에 MOU를 체결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명호 농정과장은 “필리핀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무안군의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근로 기준과 인권 보호를 철저히 준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안착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무안)|김민영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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