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활성화…정부, 천적 '누누티비'는 차단하고 300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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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 여섯 번째)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1인미디어콤플렉스에서 'OTT 등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와 대응' 주제로 열린 '제5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 접속 차단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박윤규 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제5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OTT 등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개최된 오늘 간담회에서 OTT, 콘텐츠제작사, 금융업계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과기부는 오늘부터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회선사업자(ISP)가 누누티비 URL를 매일 하루 한번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OTT 요청에 따라 주 2회 URL을 차단했는데, 단속을 크게 강화한 것입니다.
방송·영화·OTT 분야 기관·사업자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 등으로부터 공문을 받으면 이를 토대로 과기부가 ISP에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박 차관은 "미디어·콘텐츠의 해외진출과 투자확대 방안을 철저히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OTT 등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제도개선을 협의하겠으며, 향후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될 AI와 디지털전환을 미디어 분야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간담회에서 미주 지역에 수출된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서 송출되는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국내 OTT 콘텐츠가 제공되는 방안이 OTT 산업 발전 전략으로 논의됐습니다.
미디어·콘텐츠 업계 참석자들은 최근 제작비 증가로 인한 자금 확보 애로를 전하며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OTT와 유망 콘텐츠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펀드를 내년 300억 조성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고, 기업은행의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사례 등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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