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브랜드 추가”…KG모바일·마블링, LG유플러스 매장으로
6일 매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만든 전문매장 ‘알뜰폰+’에서 KG모바일과 마블링의 요금제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개시일은 오는 12일이다.
KG모바일은 KG모빌리언스가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내세운 브랜드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해 12월 1년간의 준비를 거쳐 KG모바일을 띄웠다. 마블링은 비교적 신생 브랜드로 마블프로듀스가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과 오프라인 소통 채널이 없는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지난해 1월 알뜰폰+ 1호점을 열었다. 1호점은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 안에 둥지를 틀었다.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중 알뜰폰 사업자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LG유플러스뿐이다.
알뜰폰+에서는 큰사람, 유니컴즈, 인스코비, 인스코리아, CK커뮤스트리, 스마텔, 세종텔레콤, 아이즈모바일 등의 알뜰폰 브랜드 요금제가 판매 중이다.
여기에 KG모바일, 마블링이 판매하는 요금제가 추가되면 총 10곳의 브랜드를 취급하게 된다.
알뜰폰+는 최근 합정점을 포함해 총 8곳으로 늘었다. ▲인천작전점(인천 계양구) ▲야탑점(경기 성남시) ▲동대문점(서울 동대문구) ▲대구상인점(대구 달서구) ▲서부산점(부산 사상구) ▲대전문화점(대전 중구) ▲동광주점(광주 북구) 등이 올 초 영업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 정책을 통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유플러스망을 이용하는 알뜰폰에 가입한 신규 고객 중 중소 알뜰폰을 이용해 가입한 고객 비중이 지난해 12월 기준 약 60%로 1년 만에 15%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고객의 편의와 중소 사업자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알뜰폰 통합 공용 유심 ‘원칩’을 출시하기도 했다.
원칩은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모든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통합 공통 유심이다.
LG유플러스는 다른 알뜰폰 브랜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협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호 LG유플러스 MVNO제휴영업팀장은 “LG유플러스 알뜰폰과 계약된 곳은 30곳이 넘는다”며 “언제든 (알뜰폰+에) 들어오면 도움을 드리겠다고 안내하는 상황이어서 알뜰폰+에서 취급하는 알뜰폰 브랜드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차 맞아? 토레스보다 역작”…‘임영웅車’ 렉스턴 후속 엿보니 [카슐랭] - 매일경제
- 최수종이 무려 15박이나 묵었다는 순천의 한 마을, 직접 가보니 - 매일경제
- 은행 무너질때 떼돈 벌었다...공매도로 9조원 챙긴 헤지펀드 - 매일경제
- 성추행하고선 “브라질리언 왁싱” 주장...제주 40대 무속인 결국 실형 - 매일경제
- “남친 있거든”…‘사귀자’는 호날두 걷어찬 미인대회 출신 얼짱女 근황 - 매일경제
- “갤S23 인기 이정도일 줄 몰랐다”…출시하는 지역마다 ‘깜짝’ - 매일경제
- 조민 “오늘 아버지 생신, 마음 아파하실 것…법적으로 싸우겠다” - 매일경제
- 여당 대표 두 번이나 찾았지만...울산 재·보궐선거 보수 완패 - 매일경제
- ‘내집 꼭 필요’ 70% 첫 돌파…청년 “40년이상 빚갚을 의향도” - 매일경제
- 메시, 호날두따라 사우디행? 알 힐랄 4억 유로 이상 제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