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노래방서 ‘부산갈매기’ 마음껏 불러요…공식 응원가 지정

장강훈 기자 2023. 4. 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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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에 '부산갈매기'가 다시 울려퍼진다.

롯데는 6일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 홈개막전부터 부산갈매기가 부활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응원가 지정식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롯데 배선유 마케팅 담당은 "부산갈매기에 대한 롯데 팬의 열망과 기다림을 알고 있기 때문에 꼭 구단 응원가로 다시 부르고 싶었다. 공식 응원가로 지정한만큼 더 열성적인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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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이 사직구장을 가득채워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사직구장에 ‘부산갈매기’가 다시 울려퍼진다.

롯데는 6일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 홈개막전부터 부산갈매기가 부활한다’고 발표했다. 부산갈매기는 롯데 공식 응원가처럼 불리던 노래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김중순이 작사·곡해 문성재가 불렀는데, 롯데 팬이 응원가로 부르기 시작하며 4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노래다.

음원 저작권이 강화한 2018년부터 사용을 중단했는데, 구단측은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 이후 팬의 육성응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원곡자 측과 공감대를 나눴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구단 공식 응원가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응원가 지정식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음원 저작권 소유자인 작곡가 신동훈이 참석해 가치를 빛낼 전망이다.

신동훈은 “열정적인 롯데 팬 덕분에 부산갈매기가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기회로 앞으로도 부산갈매기가 사직구장에 더 크게 울려퍼질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클리닝 타임에는 가수 이조아가 부산갈매기 공연을 펼쳐 팬과 호흡한다. 7회초 열광응원타임에는 응원단이 관중과 떼창을 한다. 롯데 배선유 마케팅 담당은 “부산갈매기에 대한 롯데 팬의 열망과 기다림을 알고 있기 때문에 꼭 구단 응원가로 다시 부르고 싶었다. 공식 응원가로 지정한만큼 더 열성적인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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