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 교통 시스템 활성화 협약

"모빌리티 국가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MDS테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MDS테크는 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율주행차와 엣지인프라의 협력주행서비스를 위한 멀티홉 메시 네트워크 프로토콜 기술’ 관련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DS테크 이창열 대표이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민옥기 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DS)

MDS테크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전자제어장치(ECU) 등을 포함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확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차량용 통신기술, 초연결 네트워크 기술 등 미래 C-ITS, 모빌리티 분야 관련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10년 간 연구 개발을 통해 습득한 C-ITS 통신 기술과 기술 사업화를 위한 현장 지원, 향후 C-ITS 관련 사업 기획 등에도 협력 지원할 계획이다.

MDS테크는 이전 받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용 통신 기술 고도화, 다양한 C-ITS 사업 기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MDS테크 이창열 대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로 전환이 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V2X 통신의 중요성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메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한층 더 고도화된 자사의 V2X통신 솔루션을 활용하여 다양한 지자체 실증 사업 및 과제에 참여하고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민옥기 소장은 “ETRI가 그동안 축적해 온 커넥티드 자율주행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는 든든한 우군을 만났다”며 “자율주행차가 산업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술-기업-지자체 간의 긴 공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이 모빌리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ETRI는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모빌리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

최훈길 (choigig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