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씨름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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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문화재청 주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에 씨름 종목을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가 씨름 중흥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자체 씨름단을 두고 있기도 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역사·전통적으로 대중의 인기를 받았던 씨름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찾기 바란다"면서 "씨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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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문화재청 주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에 씨름 종목을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가 씨름 중흥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태현 전 천하장사이자 용인대 교수가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학교 학생과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씨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해선 체급별 토너먼트인 경북 씨름 대축전에 출전시키는 등 선수 및 동호인 육성을 통한 씨름판 키우기에 나선다.
씨름은 고대 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자료에서 나타난 역사성과 고유성 및 표현미가 뚜렷하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80년대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국내 처음 개최되면서 국민적인 사랑을 대대적으로 받았으나 90년대 이후부터는 침체기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진 경기 영상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씨름에 대해 관심을 갖는 등 변화 조짐도 보이고 있다. 구미시는 자체 씨름단을 두고 있기도 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역사·전통적으로 대중의 인기를 받았던 씨름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찾기 바란다"면서 "씨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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